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지난해 7월 ARF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한 뒤 처음으로 참가한 이번 SOM에서 연례 안보보고서를 제출했다'며 '이 보고서는 주로 6.15 남북 공동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 보고서에서 최근 남북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으며, 향후 6.15 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간의 합의문서가 잘 이행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또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가 한반도의 대화 분위기를 가로 막고 있다며 미국의 책임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번 SOM에 리용호 외무성 신뢰구축담당 참사를 단장으로 한 3명의 대표를 파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