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길만이 이 사회에 우리가 존재하는 까닭이지요. ”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 355복합지구 이완영(이완영·72·사진) 의장의 릴레이 사회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의장은 작년 7월 355복합지구 의장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총 110억원을 모금, 국내와 세계 각국의 그늘진 곳과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이 의장과 라이온스 회원들은 작년 대만 지진피해 위로금(3300만원) 모금, 결식아동돕기 골프대회(1천만원 모금), 북한어린이 돕기 평양 방문(밀가루 담요 등 2억5천만원 전달) 등 크고작은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도 남미 베네수엘라 수해의연금(1300만원), 부산지역 소년소녀가장 돕기(3000만원), 강원도 산불 피해금 지원(200만원), 백내장 환자 돕기 무료시술 행사 등을 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내 복합지구는 2개. 서울·수도권을 중심의 354복합지구와 이 의장이 이끌고 있는 영남·호남·충청권 12개 지구를 묶은 355복합지구가 있다. 사회봉사 친목 모임인 라이온스협회의 355복합지구 회원수는 4만여명.

오는 6월말 1년 임기가 끝나는 부산 토박이 상공인 출신 이 의장은 “기업인으로서 사회에 베풀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뛰었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그 가속도가 붙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용우기자 yw-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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