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책공업종합대학는 정보산업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구성공작기계공장의 자동화를 위한 연구를 맡는 등 산학협동에도 적극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TV는 13일 김책공대 컴퓨터공학부에서 '구성공작기계공장 컴퓨터화를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정보화를 위한 연구사업과 다국어 문자인식, 전자회로 프로그램 등 첨단 정보기술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연구사업, 그리고 여러가지 내용을 담은 다매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구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평양시 송변전종합기업소 자동공정을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이와 관련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TV는 전했다.

중앙TV는 이어 김책공대 컴퓨터공학부는 학생들을 정보산업분야 기술인재로 키우기 위해 '컴퓨터 모의실험, 프로그램 개발 실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학은 올해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 개발ㆍ관리 등 12개의 새로운 전공과목을 채택했다고 중앙TV는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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