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인철(가명.33)씨 등 북한 이탈주민 13명이 제3국을 경유해 입국, 귀순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들의 정확한 신원, 탈북 동기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들 주민 모두가 극심한 식량난을 이기지 못해 지난 98년 이후 탈북한 사람들로서, 공장 노동자(4명)와 어린이를 포함한 무직자(6명)가 대부분이고 대학 교원과 은행원, 수의사도 1명씩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 13명 가운데 10명은 가족중 일부가 먼저 국내에 입국,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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