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위조 여권을 소지한 채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체포된 남성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29)이 확실하며, 그의 입국목적은 망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탈리아 ANSA통신이 3일 보도했다.

ANSA통신은 일본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으나, 구체적인 망명동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일본과 북한은 국교가 없는 상태인데다, 일본정부가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지 않는 방침에 따라 문제의 남성은 중국으로 추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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