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이 고위전문가회의 참석차 1일 평양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선반도에네르기개발기구(KEDO) 사이의 경수로 대상 제공협정 이행을 위한 고위급 전문가협상에 참가할 KEDO대표단이 1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경수로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 1일 평양에 도착한 KEDO 대표단은 오는 8일까지 북한에 체류한 후 항공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경수로 건설 공정에 따른 문제를 북한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KEDO와 북한은 매년 2∼3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고위 전문가회의를 열고 공사일정에 따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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