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슈 > 이산가족상봉
금강산서 남북 공동 노동절 행사 개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1.05.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노동절인 1일 오전 금강산 온정리 김정숙휴양소 운동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 5.
1절 통일대회에서 남측의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노조원들과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노동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운동장을 돌고 있다.

분단 이후 첫 남북 공동 노동절 행사가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금강산 온정각 행사장에서 남북 노동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30일 오후 7시께 남측 속초항을 출발해 밤 11시 30분께 북측 장전항에 도착한 남측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각각 294명과 236명은 설봉호와 선상 호텔인 `호텔 해금강'에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지낸뒤 1일 오전 6km 가량 떨어진 온정각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역시 행사장에 미리 도착한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소속 노동자 500여명은 이날 오전 행사장에 나와 남측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체육복 차림에 흰색 모자를 쓴 북측 노동자들은 `민족 대단결' `자주통일' 등이 씌어진 깃발을 흔들며 '환영'이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남측 노동자들은 한반도기 바탕에 참석자들의 이름과 소속 노조명을 새긴 깃발을 앞세우고 역시 한반도기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행사장에 들어왔으며 남북 노동자들이 '조국'과 '통일'이라는 구호를 번갈아 가며 외치는 장면도 연출됐다.

북측 직총 중앙위 최창만 조국 통일운동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북남 노동자들은 노동절을 기념하기위해 국제적인 명산인 금강산에 모였다'면서 '6.15 북남공동선언을 지지 관철하기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한국노총측도 대회 연설문에서 '현재 외세는 우리 민족을 다시 냉전의 고통으로 밀어 넣으려 하고 있다'며 '남북 노동자들은 외세의 무력적 위협을 반대하고 남북의 평화 체제를 확보하기위해 공동으로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북측 직총 중앙위 리진수 부위원장과 박춘근 조선 교육및 문화직맹위원장, 전남준 조선 운수및 수산 직맹위원장, 문선남 평양시 직맹위원장, 조충한 직총 중앙위 집행위원 등과 남측 민주노총 정인숙 여성위원장, 한국노총 권원표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북 노동자들은 이후 북측 노동자들의 교예(서커스) 공연등 환영행사를 관람한뒤 남북 노동자 혼합팀인 `자주팀'과 `단합팀'으로 나뉘어 축구경기, 밧줄 당기기, 공 안고 달리기 등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연합

[관련기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