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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북한군 창건 69주년을 맞아 연건평 2천300㎡ 규모의 대중목욕탕 `어은원'을 개원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이날 위성중계된 중앙TV에 따르면 이곳은 한증탕이 달린 여러개의 대중욕탕과 개인욕탕, 가족욕탕을 비롯해 이발실, 미용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수용능력은 3000여명에 이른다.


◇ 어은원의 이발실
1년 6개월이 걸려 완공된 이곳 `어은원'이라는 이름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직접 지었다고 중앙TV는 밝혔다.

이곳은 중앙TV가 '혁명사적지를 찾아오는 근로자들을 위한 봉사도 할 수 있게 꾸려졌다', '장군님이 자욱을 남긴 그날부터 세상에 유명한 곳으로 됐다' 등으로 전한 것과 목욕탕 명칭에서 유추해 볼 때 평양 룡성구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 룡성구역에는 김 총비서가 김일성종합대학 재학때 군사훈련을 받은 것을 기념한 `어은혁명사적지'가 조성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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