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서울에서 수신된 VOA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이 러시아ㆍ북한 간 방위협력에 관해 러시아 관계관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이어 '김 인민무력부장은 사흘 일정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동안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 일리야 클레바노프 부총리 등 러시아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갖는다'고 전했다.

VOA는 또 이타르 타스 통신을 인용, '김 인민무력부장과 러시아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군사 및 기술에 관한 양국 간 협력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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