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한의 국방일보가 최근 북한의 혁명가극 「피바다」 공연 관련 기사를 게재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21일 짤막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서울의 제1라디오'를 인용해 '남조선 국방부에서 발행하는 신문 국방일보 3월 21일부에 `혁명가극 「피바다」 1천500회 공연'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연소식이 사진과 함께 실려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기사 파문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은 또 국방일보에는 '김일성 주석이 창작 지도한 혁명가극, 주체사상을 구현한 완벽한 명작 등의 소제목과 함께 「피바다」 공연에 관한 조선중앙방송의 보도내용이 상세히 실렸다'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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