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6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열어 남북협력기금에 의한 올해 대북비료지원을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북측이 올해 농사에 사용할 요소비료 20만t을 공식 요청해온 점을 감안, 20만t을 조금 넘는 규모의 국내산 비료 구입비와 수송비등을 포함 660억-68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대북지원 비료의 종류와 규모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예년 수준에서 북한의 농사철인 5월 중순부터 수송이 시작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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