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5.1절 남북 노동자 공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남북 노동단체 대표자들이 20일 현재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따르면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과 한국노총 최삼태 통일대외협력국장 등 3명이 5.1절 행사 관련 세부사항을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대표자들과 협의하기 위해 19일 금강산으로 떠났다.

이들은 20일과 21일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22일 귀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남북 노동단체들은 내달 1일 금강산에서 `남북 노동자 공동 기념행사'를 열기로 합의했으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600명의 노동자들은 오는 30일 11시 속초항에서 배를 타고 방북한 뒤 내달 2일 오후 6시 속초항으로 돌아오게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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