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전력생산 모범도(道)인 자강도는 최근 중소형발전소를 대거 건설, 전력생산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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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김 총비서가 자강도를 방문, 전력증산을 지시함에 따라 만포시, 화평군, 전천군, 성간군, 고풍군 등 자강도내 각 시ㆍ군에서는 장강4호발전소, 전천탄광발전소 등 중소형발전소 수십개를 건설중이라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8월 자강도 현지지도 당시 '자강도에서 장자강 지류를 비롯한 모든 강들에 더 많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을 군중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면서 '수력자원을 모조리 탐구동원해 도처에서 전기를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평군과 전천군 근로자들은 지난 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장림군민발전소와 청평발전소의 방대한 구조물과 수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낸데 이어 발전설비 조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특히 흥주발전소의 근로자들은 2호발전기 조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강도는 이와 함께 강계기계공장을 비롯한 공장ㆍ기업소들이 건설중인 중소형발전소에 설치할 발전설비 제작을 기한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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