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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 RSOI연습에 강력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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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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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9일 한ㆍ미 연합전시증원(RSOI)연습을 '전쟁도발을 위한 실전훈련'이라고 규정한 후 미국이 도발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위기상황시 미국 본토를 포함한 미군의 효율적인 전력 증원을 목적으로 하는 RSOI연습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전쟁발발 초기상황을 상정한 실전 개념으로 실시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미국 현 집권팀의 대(對)조선 적대시 강경압살 정책으로 조ㆍ미 대결의 찬바람이 일고 조ㆍ미 `교전관계'가 폭발적 위험계선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미제가 연합전시증원연습을 감행하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엄중한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 신문이 밝힌 `교전관계'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정전상태에서 한쪽이 도발을 해 일시적일지라도 실제 사격이 이뤄질 경우 `교전관계'가 성립될 수 있지만 현재의 북ㆍ미 관계는 교전관계가 될 수 없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통상 정전을 교전으로 표현해 왔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지난 94년 시작된 RSOI연습은 해마다 규모가 확대돼 왔고 지난해부터는 남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부, 주일미군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연습의 침략적 성격과 위험성이 밝혀진 조건에서 미제에게 엄숙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신문은 '연례적이거나 일상적인 자그마한 군사연습으로 위장하였다가 적측의 해이해진 틈을 이용하여 실전으로 넘어간 전쟁들이 적지 않다'면서 '우리는 언제나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벌이는 각종 군사연습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또 '조선에서 일단 전쟁이 터지면 세계전쟁사에 없는 가장 무자비하고 파국적인 것으로 될 것이며 판가리가 나지 않고서는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언제 어느 시각에 미국이 도발을 걸고 전쟁의 총포성을 울려도 그에 즉각 강력히 대응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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