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리처드 셸비 상원 정보위원장 등 상원의원 일행을 접견하고 한미 동맹관계 강화를 위한 미 의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자 우리 외교의 근간으로 한국의 대북 화해·협력 정책도 한미 안보동맹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 속에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추구해나갈 수 있도록 미 의회 내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배 기자 ba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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