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만술 재일(在日) 조총련(조선인총련합회)중앙위 제1부의장은 지난 10일 입학식을 가진 조선대학교 신입생들에게 IT(정보기술)시대의 `실력가'로 될 것을 촉구했다고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13일 인터넷 판에서 서 제1부의장이 2001학년도 조선대학교 입학식에 참석, 축하인사를 통해 `IT(정보기술)혁명'이 가속도로 촉진되는 과학의 시대,정보화.국제화의 시대의 요구에 맞게 신입생들이 과학과 기술로 애국애족운동에 이바지해 나갈 수 있는 높은 자질과 전공지식을 가진 실력가로 될데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서 제1부의장은 또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21세기 총련동포운동'의 주인공이라면서 '신입생들은 높은 우리 말 소양과 민족성을 고수하는 훌륭한 민족간부로 자라나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대(朝大) 력사지리학부의 고정수 학생은 이날 신입생을 대표해서 '애국1세대들이 개척한 애국애족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표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조대 남시우학장이 `입학생 정형보고'를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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