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북한에 `협조물자'로 보내는 쌀 5000t 기증식이 1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기증식에는 북측에서 리용석 조선큰물피해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가, 베트남측에서는 제19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대표단(단장 문화ㆍ공보부 차관)과 북한주재 베트남 대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베트남 문화ㆍ공보부 차관은 `협조물자' 기증서를 북한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베트남 정부의 협조물자는 김일성 주석 생일을 맞으며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고 있는 우리 인민의 투쟁에 대한 고무로 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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