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또 2002년 월드컵 대회 기간 중 있을지 모를 테러 및 훌리건(관중난동자)에 대비해 지난 2일 범정부 기구로 신설된 안전대책통제본부장에 권진호(權鎭鎬) 국정원 1차장을 임명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국정원 고위간부가 모두 내부에서 발탁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국정원 업무의 체계화와 내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주 1차장 약력=전남 나주·55세 공군사관학교 입학 미 공군사관학교 졸 중앙정보부 입사(76년) 영국 옥스퍼드대(81년) 및 케임브리지대 석사(82년)
◆권진호 안전대책통제본부장 약력=충남 금산·60세 육군사관학교 19기 연세대 석사(71년) 육군 32사단장 국군정보사령관
/김민배 기자 baib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