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네덜란드는 지난 6일 평양에서 경제ㆍ무역 관련 회담을 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우리나라 무역성과 네덜란드 경제성 사이에 무역ㆍ경제 분야에서의 쌍무적 협조에 관한 회담록이 6일 평양에서 조인되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회담 내용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이어 '무역성 김룡문 부상과 네덜란드 경제성 국제무역 및 투자위원회 위원장 도미니크 바우든이 회담록에 수표(서명)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항공편을 이용해 방북한 네덜란드 경제대표단은 지난 3일 곽범기 내각 부총리, 김 무역성 부상을 만났으며 쌍방 경제협력 방안과 발전설비의 수출입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월 15일 네덜란드와 수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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