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4월 시작되는 새학년도를 맞아 학교정비는 물론 교과서와 학용품의 생산, 보장 등 교육준비를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새학년도 개학을 일주일정도 앞둔 현재 '교육부문 일꾼들을 비롯해 각지 일꾼들과 노동계급은 부족한 것이 많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조건을 더 잘 갖춰주는 것을 비롯해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들은 교수준비와 함께 교직원과 학생들이 나서 학교를 문화위생적으로 가꾸는 사업을 벌였으며 각지에서 교과서와 학용품, 실험실습설비들을 적기에 생산, 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방송은 밝혔다.

특히 내각 교육성 일꾼들은 올해부터 평양시내 영재교육 기관과 학교에 `컴퓨터반'을 신설, 운영함에 따라 실력있는 교원들로 강력한 교수역량을 조직하고 전국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올해 새학년도인 4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중학교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선택과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북한은 새학년도 개학일을 9월 1일로 시행해 오다 지난 97년부터 다시 예전의 4월 1일로 바꾸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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