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시는 급수난으로 주 2회 이상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평양시 당국은 경제난에 따른 급수난으로 지난 99년 대대적인 급수체계 개선사업을 실시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2-3일에 한번씩 식수를 공급하는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양시 제한급수에 대해 '정수용 소독약의 부족, 전력사정 악화로 펌프장의 모터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평양시내의 호위총국 아파트, 영예군인 아파트 등 일부 특정지역에는 1일 1회 식수가 공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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