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를 둘러싸고 북한과 미국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관계를 분석한 책 ’탈냉전기 북미관계사’(서보혁 지음)가 출간됐다.

책은 냉전 이후 북한의 대미정책 결정구조와 미국의 핵무기 비확산 정책, 제네바 합의와 양국의 대내외적 환경변화, 최근 부시 행정부와 김정일 정권의 갈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인 저자는 “북한의 대미정책을 논함에 있어 북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설명과 처방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책은)탈냉전기 북ㆍ미관계를 통시적 관점에서 보되 구성주의라는 국제정치학의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선인 刊. 430쪽. 2만2천원./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