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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문화계서 두각 나타내는 조총련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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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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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계에서 재일 조총련출신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문학,조선예술등 평양서 발간되는 문예지를 종합해 보면 북한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조총련출신 인물들은 10여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

문학예술총동맹위원장 장철, 문단의 남대현 류벽 이호인 윤수경,영화계의 김윤홍, 공연쪽의 조청미 등이다.

이들은 비록 숫자는 적지만 거의 모두가 김정일 총비서의 각별한 신임과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 북한문화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들이 작품활동에서 기본적으로 당의 문예방침인 ’사상성’을 허물지 않으면서도 주민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요소들인 ’사랑이야기’등을 적당히 가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의 대부분은 그들 자신이 일본에서 겪은 어려운 생활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 80년대 후반 북한 문학계를 강타한 남대현의 ’청춘송가’는 이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또한 이들은 의욕적이고 성실한 생활자세로 김정일 총비서의 신임이 남다르다고한다. 이 점은 문예총 위원장인 장철 및 영화배우 김윤홍에 대한 대우와 평가에서 잘나타나고 있다.

김 총비서는 손수 운전해 장철을 집에 데려다 주었을 정도로 아끼는 것으로 북한의 월간잡지 금수강산 최근호(2001년 2월)가 소개했고 김윤홍에 대해서도 “인물의성격을 잘 살리는 배우”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홍은 ’민족과 운명’시리즈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역을 맡았었다.

이들외에 류벽 이호인 등은 중견시인으로 북한 문학사에 이름이 올라있고 조청미는 북한에서 가장 많은 팬 레터를 받는 성악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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