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일본 히로시마(廣島)와 나가사키(長崎)에 투하된 원자폭탄 피해자의 치료와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단이 1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외무성 아시아ㆍ오세안국 참사관 사토 시게가즈를 단장으로 하는 일본 원자탄 피해 조사대표단이 1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이 조사단은 전문의와 정부관리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5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피해자와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등 원폭피해 실태를 파악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투하된 후 북한으로 건너간 사람은 1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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