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자(張貞子)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 이산가족방문단 151명은 28일 낮 1시48분께 아시아나 항공 OZ-1008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남측 방문단은 공항에서 간단한 입국 수속 절차를 마친뒤 마중나온 가족과 친지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지난 26일부터 2박3일간의 평양 방문일정을 모두 마친 이산 가족들은 공항 현장에서 해산, 가족들과 함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산가족들은 평양을 떠나기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 30분 가량 고려호텔 로비에서 재북 가족들과 마지막 작별 상봉을 가졌다.

한편 서울을 방문했던 북측 방문단 140명은 같은날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 OZ-1007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오전 11시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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