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명예총재는 이날 저녁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특파원 14명과 만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비보도를 전제로 `김 위원장 답방에 89.8%가 찬성한 통일부의 대북정책 여론조사'를 예로 들며 '여론조사에서는 김 위원장 답방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지만 아무 것도 말하지 않는 사람들, 마음속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김 명예총재는 또 '김 위원장 답방을 환영하지 않지만 반대하지도 않는다'면서 '김 위원장이 (서울에) 와서 한국발전의 실체를 보면 자기체제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이 큰 태도로 잘못됐다고 하는게 옳다'면서 '작은 문제로 한일관계를 흔들면 안된다. 일본이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