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러시아와 핵 문제 및지역 안보현안 등을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소 경제.문화협조협정’ 체결 55주년을 기념하는 논설에서 “조선과 러시아는 조선반도의 핵 문제 해결과 지역의 안정ㆍ평화보장,주요 국제문제 등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상호 지지 협조하고 있다”며 “양국 친선관계는 앞으로 새 세기 국제관계 발전의 추세에 맞게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최근 연간 두 나라 사이의 경제, 문화적 협조는 더욱 긴밀해지고있다”며 “오늘 양국간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또 지난 49년 양국 정부간 처음으로 맺은 경제.문화협조협정은 “조-러관계 발전의 새 장을 열어놓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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