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안북도 태천군의 발전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 평안북도 태천군에 새로 완공된 은흥청년발전소와 현재 공사가 한창인 태천4호발전소 건설현장, 고치강혁명사적지 등을 둘러봤다.

그는 먼저 은흥청년발전소 안팎을 돌아본 뒤 태천군에서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발전소를 많이 지어 전력생산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왔다고 평가한 뒤 태천4호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태천5호 발전소까지 완공되면 태천지구에 대규모 수력발전기지를 세우게된다며 하루빨리 공사를 마칠 것을 당부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앞서 태천군 학당리의 고치강혁명사적지에 들려 혁명사적교양실 등을 돌아본 뒤사적지를 통한 교양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하기 위한 과업을 지시했다.

날짜가 공개되지 않은 이 현지지도에는 노동당 평안북도위원회 김평해 책임비서와 태천군위원회 리봉익 책임비서 등이 안내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