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철(金鎰喆)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곧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레오니드 이바쇼프 러시아 국방부 대외협력국장(중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무력상의 방러 계획을 확인했으나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김 무력부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북-러 양국의 군사유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러시아 무기 도입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무력부장은 오는 4월 중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앞서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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