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최근 주민들의 사기 진작 및 복지ㆍ후생 개선 차원에서 휴양소와 정양소 건설이 한창이다.

10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평양시 룡악산, 함북 칠보산, 황남 구월산, 황북 정방산 등 여러 명승지에서는 휴양소가 건립되고 있으며 강원도 석왕사휴양소, 함남 송단휴양소, 함북 온포휴양소 등도 시설 보수와 확장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정초 발표된 북한의 신년 공동사설도 '휴양소, 정양소, 병원들을 비롯한 문화후생 및 보건시설들과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더 많이 건설하여 노동자, 농민들이 그 덕을 보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내각도 지난달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한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방송은 또 정양소도 건설되고 있다면서 '각지 공장ㆍ기업소들에서는 정양소들을 잘 꾸리고(조성하고) 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이어 '근로자들의 즐거운 정ㆍ휴양 생활은 고난의 행군에서 승리한 기세로 새 세기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며 강성대국 건설을 다그치는 우리 인민의 투쟁에 신심과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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