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측 관할해역에 기동한 사실이 6일 뒤늦게 밝혀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경비정 1척이 지난 5일 오후 10시 22분께 서해 백령도 동북방 3마일 지점에서 NLL을 0.5~1.2마일 침범한 후 38분간 기동하다가 북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북측 경비정이 NLL을 넘자 우리 해군 고속정 3척은 즉각 출동해 감시활동을 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지난달 6일과 지난 5일 북한 상선에 이어 경비정이 NLL을 넘어 기동한 사실을 주시하고, 북측의 의도를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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