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60년대까지 외국에 위탁해 우표를 발행해오다가 1970년대 들어 우표 인쇄기를 도입, 조선우표사에서 자체로 발행하고 있다.
북한은 1970년대 중반부터 90∼130여종의 우표를 발행해 국내외에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부터 우표의 소재도 체제홍보용 성격에서 벗어나 동식물·민속·예술·체육 등으로 다양하게 바뀌었다.
종전까지는 연간 20∼70여종의 우표를 체신용으로만 발행했다.
북한 최초의 우표는 1946년 3월 발행된 무궁화 시리즈이다. 푸른색과 붉은색 바탕에 무궁화가 도안된 6종의 이 우표는 발행연도가 표시돼 있지 않으며 한자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