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제4위원회는 16일(현지시각) 남·북한을 비롯한 47개국이 공동발의한 ‘한반도의 평화·안보·통일’ 의제를 이번 총회의 추가의제로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한반도 의제는 17일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며, 토론을 거쳐 ▲남·북 정상회담과 이후 긍정적 발전에 대한 지지 ▲남·북한 대화와 화해, 통일에 대한 지원요청 등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채택된다. 남·북한은 국제무대에서 상호협력키로 한 양측 외무장관 합의에 따라 한반도 의제를 발의하고 결의안 초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유엔외교 사상 처음으로 공동보조를 취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