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월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빠르면 4~5월 중 북한에 20만t가량의 농업용 비료를 지원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정부는 정상회담 전 비료지원을 통해 북한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상회담에서는 분단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 외에 북한의 항만, 도로, 전력,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 문제를 중요 의제로 다룰 방침이다.

정부는 10일 오후 남북대화사무국 사무실에서 박재규(박재규)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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