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퀴노네스 전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관은 27일 “북한이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4·13 총선 이후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북한을 방문한 퀴노네스 전 미 북한담당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관리들이 김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에 대한 견해를 물어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방북을 통해 북한의 변화 움직임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하원기자 may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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