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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읽고 역사유적은 원형 보존해야 이산가족 생사확인부터 통신업체 과장광고 단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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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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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자 독자란 ‘영월 청령포 관광지로’ 제목의 글은 삼척 환선굴과 영월 청령포에 대한 관광 소감을 비교한 글이었다. 환선굴은 각종 시설과 진입로가 잘 정비되어 좋았으며, 영월 청령포도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환선굴의 넓은 주차장과 진입로는 산과 계곡의 자연 생태계를 크게 훼손, 시멘트로 덮은 것에 불과하다. 동굴 내부 역시 휘황찬란한 편의 시설 때문에 박쥐를 비롯한 동굴 생물들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무분별한 손길과 발걸음으로 내부 생성물들의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또 청령포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적지이다. 사적지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원형을 지켜야 하는 곳이다. 단지 관광객이 편의만을 위해 각종 시설을 들여 놓는다면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사적의 원형을 크게 파괴하는 일이다.

또한 단종의 외로운 넋을 위하는 일도 될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의무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연과 역사유적을 원형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일 것이다.

/조채희 36·답사단체 두레문화기행 간사

◈ 19일자 ‘이산상봉 너무 적다’를 읽었다. 남북정상회담은 분명 유익하고 고무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그러나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서는 미흡한 점이 있다.

이산 가족의 첫번째 소망은 두고온 혈육의 생사 확인이다. 고향 땅을 방문하는 것이나 살아 있는 혈육을 만나는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먼저 알아야 상봉 내지 면담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북한은 남하 가족에 대해 철저히 파악하고 있다고 하니, 정부에서는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부터 먼저해야 할 것이다.

또 이산가족 상봉 인원도 너무 적다. 광복절을 전후해 100명 정도의 이산가족이 상봉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신청자가 이미 15만명이 넘는다니 매달 100명씩 상봉해도 100년이 넘게 걸리는 셈이다.

올 광복절에 혈육을 만나게 될 100명에겐 더 없이 좋은 일이겠으나 나머지 14만9900명에겐 그림의 떡이요 더욱 가슴 아픈 날이 될 것이 너무도 뻔하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보다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김영근 74·무직·인천 남구

◈ 19일자 독자란 ‘상도의 없는 통신업체’에 크게 공감한다.

나 역시 지난 4월 7일쯤, 한 초고속 인터넷의 전단지를 보고 가입 신청을 했다. 1개월 사용료 무료, 가입 설치비 무료, 휴대전화 무료 지급, 시내·시외·국제전화 무료 등 많은 혜택이 있었다.

신청 당시 ‘휴대전화는 언제 주느냐고 묻자, 상담 여직원은 ‘5월 초 개통 예정인데, 개통 직전 직원이 가지고 갈 것’이라고 했다. 그 후 개통이 늦어져 두 세 차례 전화로 상담을 했는데, 똑같은 대답이었다.

그런데 6월 들어 문의를 하자, 휴대전화는 4월 중에 이미 지급이 끝났다고 했다. 5월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었는데 갑자기 지급이 끝났다니 어처구니가 없었다. 수차례 항의 전화를 하자 휴대전화 지급은 지국 사장이 별도로 내건 사은품이었다고 대답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인터넷 통신회사의 과장광고를 꼬집는 기사가 부쩍 늘었다. 이런 불공정 행위에 항의하는 모임도 생겼다고 들었다. 그런데도 당국에서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다니 이해할 수 없다.

/박현순 34·주부·경기 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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