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은 내국인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각종 통제를 가해 북한 각지에서 평양으로 와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중이거나, 출장중이거나, 친지를 만나러 온 사람들이12일 이전 지방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해 평양 시내 대형 호텔들에 손님이 크게 줄었다고 환구시보가 전했다. 또 평양 시내에 최근 급증한 자유시장격인 ‘농민시장’도 12일부터 전면적으로 문을 닫았다.
북한 당국은 이달초부터 평양시내 각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관과 인민군 경비대를 증파해 군용차량을 포함한 각종 통행 차량들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해 왔다. /북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