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창건 55주년(10.10) 기념으로 평양 5·1경기장에서 공연됐던 집단체조(매스게임) ‘백전백승의 조선노동당’에 ‘김일성 상(상)’이 수여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이 공연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츠하오톈(지호전) 중국 국방부장 등이 관람했다.

이 공연의 제작에 참여했던 김수조 피바다가극단 총장에게는 ‘공화국영웅’ 칭호와 함께 ‘금별메달’ 및 국기훈장 제1급이 주어졌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 공연이 “당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을 대서사시적 화폭으로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형상함으로써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경축행사를 빛나게 장식하고 우리 인민의 일심단결 위력을 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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