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홈페이지(www.worldsport.com)에 한국과 북한의 국기를 바꾸어 싣는 ‘실수’를 저질렀다. GAISF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끝난 제45회 말레이시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소식을 실으면서 한국과 북한 여자팀의 국기 및 영문 팀명을 바꿔 넣었다. 북한이 불참한 남자팀의 경우도 한국 선수단에 인공기와 북한 영문명을 넣었다.

GAISF는 당초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경기단체들의 모임으로 출발, 지금은 90여개 국제경기연맹의 연합체로 성장했다. 국정홍보처는 9일 GAISF측에 이메일을 발송, 시정을 요구했으며 GAISF는 이날 오후 이를 정정했다.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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