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경제교류협력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이덕영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7명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6ㆍ15 남북공동선언이후 지자체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하기는 경남도가 처음이다. 도는 지난 9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 방북추진을 요청했으며, 지난 13일 북한 노동당 산하 조선장생무역총회사 이경수 총사장 명의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이 부지사를 비롯, 최철국 문화관광국장, 전수식 경제통상국장,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윤대규 부소장, 김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등이다. 이들은 북한 인사와 경제교류협력방안을 비롯,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의 교류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나 구체적으로 누구를 만날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강인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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