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의 노벨 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평화상 후보를 두고 있는 한국과 이란, 핀란드 현지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AP가 11일 오슬로발로 보도했다.

AP는 150명의 노벨 평화상 후보 가운데 이들 세 나라에서는 김대중(김대중) 대통령, 하타미 대통령, 마르티 아티사리 전 대통령이 지역 평화에 대한 공로로 각각 올라있으나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사람은 없다”고 노르웨이 NTB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의 댄 스미스 소장은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에 나선 김 대통령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망했다.

/손정미기자 jms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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