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1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 지원국 대상에서 제외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선결과제는 6·25 전쟁은 물론 아웅산 사태, KAL기 폭파사건 등 북한이 자행한 테러 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과”라고 주장했다.

권철현(권철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북한이 진정 테러 지원국의 멍에를 벗기를 원한다면 먼저 7000만 민족 앞에 자신들이 저지른 엄청난 테러 행위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고 믿을 만한 후속조치도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홍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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