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입국한 김일철(김일철)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계급은 차수(차수)로 한국군에는 없는 것이다. 계급장은 ‘왕별’로 불리는 큰 별 하나다.

차수는 북한에서 원수 다음의 계급. 원수는 김정일(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이을설 호위사령관 등 2명뿐이지만 차수는 13명에 달한다. 차수는 지난 53년 2월 당시 최용건 민족보위상(현 인민무력부장)에게 최초로 수여했으며, 85년 4월 오진우(사망) 인민무력부장이 두 번째 차수 칭호를 받았다.

차수 이하 장성의 경우 준장이 없이 소장부터 시작돼 중장(한국군 소장), 상장(중장), 대장(대장)으로 올라간다. 좌관장교(한국군 영관장교)의 경우 한국군은 3단계이지만 북한군은 4단계이다.

/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남북한 계급 비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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