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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조성태) 국방 장관과 김일철(김일철)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겸 인민무력 부장(차수)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국방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경의선 복원과 개성~문산 도로개설 문제를 일차적으로 논의한다. 북측 대표단 일행 13명은 24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입국, 성남 서울공항에서 우리 공군 CN-235 특별기 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해 조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또 남북경제협력을 위해 1985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경제회담 이후 15년 만에 열리는 남·북한 경제 실무접촉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측은 정운업(정운업) 민족경제연합회장을 수석대표로 한 15명의 대표단이 24일 중국 베이징을 출발, 서울에 도착했다.
/제주=유용원기자 kysu@chosun.com
/송의달기자 edso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