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은 아직 기본적으로는 군사적 대결상태에 있다”며 “앞으로 4자회담에서 남·북한이 한반도 평화체제에 합의하고 미국과 중국이 이를 지지함으로써 과거의 불행한 유산을 완전히 청산하고 평화공존과 교류를 이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긴장완화와 경제적인 교류·협력, 문화적 교류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남·북한이 군사적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한 신뢰 속에 전쟁 억지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배기자 baib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