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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김정은 방러에 “러에 무기 안 팔겠다는 공약 준수 바란다”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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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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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각)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만남에서 발언하고 있다. /UPI

11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했던 공개적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미국이 공개적으로 경고했던 것처럼 김정은의 방러 기간에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4일 북러 간의 무기 거래 논의와 관련해 “우리는 이런 논의가 계속된다고 예상하고, 러시아와의 정상급(leader-level) 외교적 접촉이 여기 포함되리라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미국 정부가 사전에 첩보를 공개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방해하기 위해 펼쳐온 ‘정보공개’ 전략의 일환이다. 상대의 계획을 노출하고 견제함으로써 계획을 바꾸거나 중단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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