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에게 새해를 맞아 연하장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112(2023)년 새해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들에게 연하장을 보내시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연하장을 보낸 인사들은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시진핑’, ‘로씨야(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쿠바공화국 주석 미겔 디아스카넬’ 등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전격 사임한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주석에게도 연하장이 전달됐다고 매체들은 언급했다.
이밖에 라오스, 시리아 등 국가의 지도자들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대외연락부장에게도 연하장을 보냈다고 매체들은 밝혔다.
김 위원장이 보낸 연하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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