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북한에서 (사거리) 4000km 정도 되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북한의) 이런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동맹국과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군 당국이 사거리,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가운데 대통령이 직접 사거리를 언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9시부터 안보실장 주재 NSC를 개최한다”며 “저는 중간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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