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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이 7차 핵실험 한다면 中당대회~美중간선거 사이 유력”
주희연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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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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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 2018년 5월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이날 관리 지휘소시설 7개동을 폭파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은 '4번갱도는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뉴스1
 
지난 2018년 5월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시설 폭파순간 목조 건물들이 폭파 되며 산산이 부숴지고 있다. 이날 관리 지휘소시설 7개동을 폭파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은 '4번갱도는 가장 강력한 핵실험을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뉴스1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밝혔다. 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선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것이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중국의 당 대회 (이후), 미국의 중간선거 이전이란 것”이라며 “여러 가지 국제 관계나 북한의 코로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느냐는 설명이 있었다”고 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친서 교환이 여러 번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북중 관계와 관련해 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의 친서 교환이 8번 정도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6번, 시진핑 주석이 2번 보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코로나 상황과 관련,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는 상황을 비춰볼 때 코로나를 근절했다는 북한의 발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보고했다. 다만 북한이 중국산 백신을 도입해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정원은 국경 지역에서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한 영국 매체가 중국의 분석가를 인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둘째 딸 김주애가 북한 정권수립 기념공연에 등장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선 “가능성이 작다”고 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 그 사안을 확인한 결과 ‘김정은 일가가 가족을 관리하는 상황에 비춰봤을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체중과 관련해선 “많이 줄였다가 최근 130~140kg으로 돌아온 게 확인됐다. 현재 말투나 걸음걸이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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