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4일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2시 3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다. 북한이 이번에 도발을 감행한 평양 순안은 지난 3월24일 ICBM 을 발사했던 곳이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달 16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2발을 발사한지 18일 만의 도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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